목록전체 글 (135)
자유 그리고 경험
전자책을 구하지 못해서 종이책으로 구매!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 하나로 포스팅 10개 정도는 뽑아 먹을 수 있다는 얘기죠~? 실전적인 예시가 많았던 [돈이란 무엇인가] 보다는 좀 더 개론적인 내용이 많아보입니다. 이러다가 맨날 개론만 읽고 끝나는 거 아닌 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머리 식힐 겸 읽어봅니다! 돈과 도덕 코스톨라니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도 바람직한 사기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유발 할라리의 [사피엔스] 를 읽어봐도 인간들 사이에서 '인지혁명'이 일어난 때부터 '거짓말'을 통해서 사회가 돌아가기 시작했죠.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 사기도, 중간에 소수가 깨닫더라도 다수가 계속 믿어주기만 한다면 잘 굴러갈 ..
읽을수록 어렵네요. 제가 주로 관심 있는 증권투자보다는 국제적인 환거래, 옵션에 대해서 설명했던 장이였습니다. 어떤 통화도 자신을 영원히 지키지는 못한다 확실할 것 같았던 환차익 거래에서도 예상치 못한 원인으로 결과가 달라졌던 사건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화 압살전쟁은, 이 책에서도 여러번 나올 뿐더러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에서도 언급되는 사건인데, 요약하자면 신디케이트를 형성해서 신나게 프랑화 떨어지는데 투자했던 사람들이, 뉴욕JP모건 은행이 1억달러를 빌려주면서 반전됐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환율 변동에서, 통화란 오직 자신의 침대에서만 죽거나 회복될 수 있다. 는 말을 자주 하는데 통화의 가치는 투기나 금 보유량이 결정하지 않습니다. 그 나라의 금융관리와 국민경제 전체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워렌버핏'이라고 불리는 투자가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다른 투자 기본서들을 읽다가 접하게 된 '코스톨라니의 달걀' 로만 접해봤고, 이 분이 투자 책을 썼다는 것을 알게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알면 진작 읽었지 ㅠ 생각보다 최근 사람이라는 것이 놀랍네요 (1906~1999) 위트있는 작가로도 유명했고, 총 13권의 책을 냈다고 하는데 우리말 번역은 4권밖에 못 찾았습니다. 미래의창 투자총서 3권 + 지금 읽고 있는 [돈이란 무엇인가] !! 원래는 가장 유명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를 읽어보고 싶어서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등 전자책을 찾아보던 중, 이 책이 보여서 잠깐 훑어보려고 했는데 재밌어서 어느덧 1장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워렌버핏의 자서전도 읽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