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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리고 경험
반갑게도 매우 짧은 장입니다! 주식시장의 논리 신문에서 하는 분석 등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나름의 고유한 논리가 있으며 여기에 일반 투자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코스톨라니는 조언하고자 합니다. '주식시장의 이런 변덕에 대해 항상 냉정함을 유지하고,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지에 대해 어떤 논리적 설명도 찾으려 하지 말라' 고. 증권시장을 지배하는 유일한 논리는,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뿐이다' 라는 것입니다. 공급과 수요의 원칙 주가의 흐름은 무엇보다 주식을 내놓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함을 느끼는가 안 느끼는 가에 달려 있습니다. 돈을 가진 사람이 살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주가는 떨어집니다..
책과의 만남 휴가를 맞아 양양으로 서핑을 갔다가 놀러간 속초 문우당 서림. 서점에 가면 늘 요즘은 어떤 책이 유행하나, 어떤 신기한 책이 우연찮게 다가올까 설레입니다. 오늘 발견한 책은 바로!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라는 책이였습니다. 보통은 흥미로운 제목 때문에 책을 피면 대충 차례만 보고 덮는데,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만 파편적으로만 접했던 정보를 일관되게 엮은 면이 끌리기도 했고, 최근 시청한 부수입 유튜브 등에서 구글 애드센스로 월에 50정도는 벌 수 있다고 하던데 이 책에도 그런 내용이 어느정도의 와닿는 수치와 함께 적혀있길래 좀 더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티스토리로 옮긴 이유도 나도 블로그 기왕 하는거 돈도 좀 벌어보자! 였기도 했구요. 서점에서 발견한 책인만..
증권 거래에 대한 코스톨라니의 의견이 담겨있는 장이었습니다. 탄생시간 증권거래소는 악마가 만든 것이 아니라 카페나 골목 입구, 나무 그늘 밑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입니다. 식민지 무역으로 이익을 배당금으로 나눠가지는 네덜란드의 인도회사에서 시작하여 영국의 동인도회사 등이 생기고, 이들의 증권을 거래하는 증권거래소도 생깁니다. 이때에도 '주가 폭락' 은 있었습니다. 배당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자가 몰립니다. 배당금이 기대한 만큼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따 꼼블리(Fait accompli:기정 사실)이 되므로 시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당금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주식은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입니다. 17세기 중반부터 선물 혹은 옵션거래가 형성되었습니다. 청산일, 교역 시세, 인수와 이연..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러 투자 대상들의 특징을 비교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보통 투자 책들을 보면 채권, 금 등을 많이 얘기 하던데 코스톨라니는 여기에 더해 다른 책들에서 외환도 많이 얘기했었습니다. 각 투자 종목에 대해서 제 의견을 정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좋았던 파트입니다. 요즘의 비트코인을 보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해집니다. 오늘 비트코인 시세를 보니 많이 회복했드라구요~ '에잉 뭐야, 겨우 두배 올랐네' 정도로 안타까움을 정리하고, 책 요약 같이 보시죠. 기회와 리스크에 대한 질문 어디에서든 상품 가격, 환율, 채권 주가가 원래와 차이가 있어 차액이 발생할 수 있다면 순종투자자들은 거기에 뛰어들어 시장이 그 차액을 균등화할 시기를 기다립니다. 아주 큰 기회는 자주 있는 것이 아니므로, 주식뿐..
혈액 분석에서 PCV(Packed Cell Volume)과 Hct(Hematocrit) 는 같은 것이라고 나옵니다. 학교 다닐 때 뭔가 배웠던 것 같은데 막상 찾으려니 한창 검색해야 나와서 다시 정리합니다. Packed Cell Volume VS Hematocrit 대략적으로 보면 같은 말이 맞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한줄로 정리하자면 PCV 는 눈으로 직접 관찰한 퍼센트 , Hct 는 기계가 세준 값을 조합한 결과입니다. 혈액을 원심분리 하면 위 사진과 같이 무거운 순서대로 가라앉아 분리가 되는데, 이 때 적혈구가 쌓여있는 빨간 부분이, 전체 혈액의 양에서 차지하는 퍼센티지를 Packed Cell Volume, PCV 라고 합니다. Packed 는 무언가가 '포장된, 빡빡하게 채워진'..
이번 장은 , 의사처럼 진단을 내리는 순종투자자를 설명하기 위해 증권 시장의 여러 플레이어들을 둘러보는 장이였습니다. 태초에 투기가 있었다 코스톨라니는 인간을 놀이하는 존재(Homo Ludens) 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투자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속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도박처럼 즐긴다고 볼 수 있겠지만, 주식투자의 실패에서 비롯된 절망감 뒤에 반드시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기회가 따르기 마련이라고 하는 등. 실패까지 긍정적으로 보려는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투자, 할 것이냐 말 것이냐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은 투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돈이 전혀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돈이 전혀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