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 리뷰 &요약 (13)
자유 그리고 경험
본인 배경취미로 프로그래밍을 독학한지 5년. 개발자로 전직을 도전했고 취업했습니다.그러나 개발자 취업시장 불황으로 취업 기간이 예상보다 길었고, 초봉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낮았습니다.취업 준비 중에 정보처리기사를 따면 그래도 기본 역량은 있구나 봐준다는 말을 듣고, 준비하던 중에 취업했습니다.출근 전에 필기는 평균 91점으로 합격했습니다.현재 실기 가채점 결과 80~85점 예상중입니다. 투입 시간필기는 하루에 7시간 정도 공부해서 1.5주 정도 (다른 신경 쓸 일이 생겨서, 빠듯하게 했습니다.)실기는 업무 적응 등의 이유로 1.5주동안 주중 4시간, 주말(총 3일) 7시간 정도씩 했습니다.(직장인은 쉽지 않네요)공부한 교재와 후기요약은 실기는 무조건 수제비.뭐가 좋았는지, 뭐가 불편했는지 적겠습니다.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은 제가 접한 첫번째 한국SF입니다. 흔히 SF하면 생각나는 우주이야기도 물론 들어있었지만, 일상적인 소재를 가지고 쓴 SF를 보고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아, 나도 이런 소설 쓰면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 뒤로 SF에 관심이 생겨 영화 '컨택트(2016)'의 원작이라던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와 켄 리우의 '종이 호랑이'('상태의 변화' 에피소드 진짜 재밌습니다.)를 읽고는 더더욱 SF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SF를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 한편, 창작욕을 배출할 곳이 필요했던 저는 웹소설을 쓰는데도 관심이 생겨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던 도중 'SF 작가입니다(배명훈)' 라는 책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차례를 봐도'S..
적은 돈을 버는 사람을 조롱하지 말고,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을 시기하지 맙시다. 만남 한동안 유튜브에서 스마트스토어 광풍을 일으켰던 신사임당님의 책입니다. 책방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밀리의 서재에서도 찾아봤는데 마침 있었습니다! 요즘은 워낙 돈 버는 법을 강의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 (실제로는 못 벌었더라도 강의를 통해 버는 사람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돈 버는 방법 알려준다는 사람은 일단 경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혹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가 봅니다. 저는 특히나 그런 류의 인터넷 강의, 책에 돈을 쓰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요, 블로그에서 무료로 볼 수도 있는 자료들을 전문작가도 아닌 사람들이 굳이 모아서 파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이번 책은 첫번째로 밀리의 서재를 통해 무..
새로운 의견은 항상 흥미롭습니다. 그것이 틀린 말이든 아니든 말이죠. (ENTP 특징) 책과의 조우 목.금요일이 휴일인 불쌍한 저는 휴일을 맞아 기분전환 삼아 주식 관련 지식을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QYLD는 사기입니다' 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뿐만 아니라, 대신에 사면 좋은 것까지 논리 정연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구독을 누르고 채널명을 보니 '라오어 무한매수법'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띠용?!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제목인데? 한달전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선배가 추천해준 책 제목이랑 똑같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어떤 외국인이 뭐 투자법 하나 만들었나보다 하고 '3배 레버리지' 라는 단어에서 위험한 투자 부추기네 하고 ..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나눠서 글을 썼네요. 주식이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할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바이지만, 중기적.단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못 견디기도 하고 그 와중에 수익을 벌 기회들이 있기에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먼저 저자는 장기적으로(책에서는 10년 이상을 뜻합니다.)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뭐라고 생각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단조 혹은 장조? 장기적으로 좋은지 안 좋은지 결정하는 요인은 두가지입니다. 전쟁과 평화 장기적인 경제 발전 평화는 제일 중요한 것이다. 어디에서든 화약 냄새가 나면 투자자들은 주식에 투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금과 같은 유가물을 금고에 넣어 놓고 싶어합니다. 전쟁이 터지면 돈 가치는 완전히 바닥을 기게 됩니다. 회사..
반갑게도 매우 짧은 장입니다! 주식시장의 논리 신문에서 하는 분석 등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나름의 고유한 논리가 있으며 여기에 일반 투자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코스톨라니는 조언하고자 합니다. '주식시장의 이런 변덕에 대해 항상 냉정함을 유지하고,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지에 대해 어떤 논리적 설명도 찾으려 하지 말라' 고. 증권시장을 지배하는 유일한 논리는,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뿐이다' 라는 것입니다. 공급과 수요의 원칙 주가의 흐름은 무엇보다 주식을 내놓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함을 느끼는가 안 느끼는 가에 달려 있습니다. 돈을 가진 사람이 살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주가는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