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리고 경험
잘못 쓴 한/영 빠르게 바꾸는 방법 본문
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
계기
요즘 타이핑을 할 일이 많습니다.
영어가 지배하는 지구촌에서 사는 우리는 조금만 깊은 지식의 영역으로 들어가도 영어와 한글을 혼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글을 쓸 때 영어를 써야 하는데요, 그 중에서 한참 쓰고 보니 한글을 영어로 썼다던가, 영어로 써야할 것을 한글로 쓴 경우가 많습니다.
잘 못 입력한 한/영 타자 때문에 지웠다가 다시 썼다가를 반복하는 것이 수십번, 요즘에는 [한/영]키를 습관적으로 눌러서, 제가 이미 한/영 키를 누른지도 모른 채 한 번 더 눌러 다시 다시 영어로 잘못 타이핑 후 돌아가는 삽질을 여러번 하기도 했습니다.
해결방법
여러가지를 생각해봤는데, 자주쓰는 키는 역시 단순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키를 활용한다면 더더욱 좋겠지요.
1.한/영 키 두 번 연타하기
대부분 줄이 바뀐 다음에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줄이 시작하고 한참이 지난 뒤 한/영키를 두번 연타하면 줄의 시작점까지의 한/영이 뒤바뀌는 건 어떨까요?
한/영이 뒤바뀐 걸 교정하는 프로그램은, 잠깐만 생각해도 가능함을 알 수 있고, 심지어 이미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검색하다 발견한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친 yes도 ㅛㄷㄴ로 바꿔버립니다. 실시간 적용이 되지는 않습니다. 가능성을 보여준 데에 의의를 둘 수 있겠네요.
잠깐 샛길로 빠져서, 이 홈페이지는 뜻 밖에 발견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부 석사님!의 홈페이지! 신기한 거 많네요.
이 기능을 보급되는 '한/영'키에 기본 기능으로 누군가 넣어주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한/영' + ← 키 조합
'한/영'키 연타는 실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수로도 두 번 누를 수 도 있고, 두 번 누르는 실수를 했을 때 본능적으로 이를 되돌리기 위해 다시 두번 연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때 자신의 잘못한 결과를 다시 보는 기분과, 결국에는 백스페이스로 지워야 한다는 사실이 약간의 짜증을 유발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미 쓴 앞부분을 고친다'는 의미를 내포한 화살표 포함 조합을 생각해봤습니다.
응용
영타의 경우에는 캡스락이 눌려있어서 대.소문자가 바뀌는 경우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가 지배하는 지구에서 '한/영'키의 기본 기능 매립이 어렵다면 영어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키 조합을 먼저 개발해서, 개발자 사이트 등에 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토론을 통해 제 아이디어의 문제점이 검증되겠네요.
위의 아이디어를 응용하면 '캡스락 두 번' 연타나 '캡스락 + ←' 조합으로 커서 위치의 맨 앞까지 교정이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특허등록 할 수 있을까?
몇몇 사례를 보면 가능해 보입니다. 구체화를 어떻게 할 것이냐,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지 아느냐가 관건입니다.
아직 블로그 주인이 특허등록 안 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다면 이 글을 본 당신이 먼저 새치기해서 이 아이디어를 특허등록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못할 겁니다. 특허의 큰 4가지 원칙인 발명, 신규성, 진보성, 산업 이용 가능성 중 하나를 만족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이미 공개가 됐기 때문이지요. 제가 공개한 사실 때문에 저마저도 특허를 못내는 것인지는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아이디어는 굳이 특허를 내기보다는 실제 실현되어 효용성이 있을지 지켜보고 싶어지네요.
정말로 '잘못 쓴 한/영 빠르게 바꾸는 방법' 에 대해서 알기 위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분 죄송합니다. 저는 기존에 존재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이 방법이 이미 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저와 같이 이 방법을 고민하러 돌아다니시는 분이셨다면 댓글을 통해 응원 부탁드립니다. 추가 연구를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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