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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스스로 분석해보기 본문
안녕하세요. 한창 따상을 가볍게 가주던 시기에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여 쏠쏠한 재미를 봤던 배아줄기세포입니다.
주식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모습에서, 최근 미국 배당주식도 하고, 라오어님의 책을 읽으면서 레버리지 3배 ETF까지 관심을 가지게 된 제 자신의 모습이 신기합니다.
얼마 안 되는 제 투자 경험 중에서 공모주가 특별했던 이유는, 레버리지를 썼던 첫번째 투자이기 때문인데요.
공모주의 매력
공모주는 증거금의 50%만 이체하면 되고, 많은 수를 배정받기 위해 넣는 억이 넘어가는 금액을 넣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구매에 써지는 것이 아니라 배정받은 주식값(주식수 X 공모가)을 뺀 비용은 3일만에 환불됩니다. 3일 이자, 제 한도에서는 많아도 3~4만원정도 되는 이자를 내고, 상장후 20% 정도만 올라줘도 이익이 나는 구조라 이론적으로는 레버리지를 쓰기에 안전합니다.
여기서 가장 위험이 되는 것은 이자비용은 제 계산하에 들어왔다 쳐도, 공모주도 주식은 주식인지라 하락이 예상이 안된다는 건데요. 이것도 어느정도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공모주는 상장날 장전 시작가가 위로는 100%까지 하방으로는 10%까지 움직일 수 있고, 상.하한가가 30%이기 때문에 위로는 260%(이익 160%) 아래로 63%(손실 37%)까지 손.익이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익 범위가 비대칭쪽으로 윗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상장당일 기준입니다. 저는 10% 내려가는 순간 뒤도 안보고 시장가에 팔거에요.
주식 배우기 좋은 공모주
공모주는 단기간에 벌수 있는 수익도 수익이지만, 공모 과정에서 기업들을 보면서 주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공모주를 한창 할 때 즐겨 보던 '경제적 자유민족', '소유보다 경험. 아이언' 님의 유튜브를 보고 와 이정도까지 분석할 수 있구나,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하는구나를 느끼게 되었고. 산업 흐름의 트렌드도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이언님의 책 [공모주 퍼펙트 투자 전략] 을 보고 만약 내 자식이나 주변사람이 주식에 처음 입문한다면 공모주부터 경험하는게 좋겠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소액으로 투자 가능합니다.
- 무작정 장기보유가 아닌 매도 기준을 어느정도 세울수 있습니다. (상장 직후 주가 흐름)
- 수요.공급의 법칙을 실감하게 됩니다. -> 당일날 주가 흐름을 보다보니 느껴집니다.
-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 4번이 재밌는데, 공부의 양이 당장 수익을 늘려주지는 않지만 때때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빨리 보게 해주고, 일단 기업가치를 공부를 통해 믿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급박하게 매도의 기준을 소신있게 세울 수 있게 됩니다.
대표적인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의 예는, 상장하는 회사를 소유한 모회사를 미리 알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되고 이슈가 되어야 주가도 오르는 것이지만, 한발짝 빨리 알게 된다면 남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제가 결정하는 거래를 할 수 있고, 조금 더 수익이 높아지겠지요.
지금까지는 다른 유튜버 분들의 분석만 잠깐 보고 참고하기 바빴는데, 이제부터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은 제 블로그에 적어놓고, 청약. 매도날에 제 블로그를 보고 결정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계획
- 잠재 주식의 양 여부
- 채권, 유상증자, 전환사채, 우선주, 전환우선주, 상환전환우선주
- 구주매출, 신주모집
- 공모가와 공모가 산정 기준
- 상장 당일 유통 물량
- 매출 확인
- 환매청구권
-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의무보유확약
- 기관별 청약 수수료
아이언님의 책에 나온 대로 이 정도를 시간나는 대로 찾아서 간단하게 요약하려고 하는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하나하나 하겠습니다.
투자 자료로 활용할 자료들은
- 기업의 IR 자료
- 증권 신고서
- 투자설명서
로, 공식적으로 공개된 자료들만 이용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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