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리고 경험

꿩 대신 닭, 피드백을 위한 카카오 애드핏 본문

경험한 것/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

꿩 대신 닭, 피드백을 위한 카카오 애드핏

배아줄기세포 2021. 12. 10. 14:17
반응형

두번의 애드고시 낙방 끝에 결심을 내렸습니다.

애드고시 알림
애드고시, 이렇게 알림이라도 주는게 고맙다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할 때마다 가장 힘든 것은 최대 2주,  어떤 알림을 보면 2~4주까지라고도 써있는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동안 내가 잘 하고 있는것인지, 내가 쓰고 있는 글들이 수익이 나긴 나는 것인지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체감의 어려움은 재미의 감소로도 이어집니다.

 

피드백의 중요성

한창 운동을 할 때 단백질 보충제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먹었던 보충제입니다. 나중에  그 보충제 속에 근육에 수분을 잡아주는 성분도 들어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수분이 잡히면 근육이 더 빵빵하게 부풀어 보입니다. 누르면 들어가는 진짜 '물근육' 일 수도 있지만, 운동을 끝내고 옷을 갈아입을 때 거울로 보이는 근육의 크기는 운동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이 정도만 했는데 이렇게 된다고?, 나 사실은 운동 천재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리슬쩍 들면서요. 그리고 그 때 생긴 착각은 진짜 운동을 하면서 어느정도 실체화 됩니다. 

 

그 때의 경험 이후로, 어느정도 자신을 속이는 것과, 빠른 피드백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애드포스트 수익
일일 평균 조회수 50이 나오는 네이버 블로그의 수익

그래서 포스팅 자극의 일환으로, 수익에 관심이 없던 시절 열심히 했던 네이버 블로그에 애드포스트를 신청했었습니다.

다행히 여전히 일일 50정도 방문수가 나오고, 승인도 비교적 빠르게(3일) 받아서 광고를 걸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하루에 1원정도는 나오고, 운이 좋아서 손이 미끄러지신 분들이 광고를 클릭하면 200원에서 1300원정도는 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달 전에 신청해서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의 수익은 3300원정도입니다.

애드포스트 수입보고서
애드포스트 두달 수입 보고서

애드핏으로 먼저 피드백을 받자

티스토리는 2007년 다음이 인수한 이후, 2014년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되면서 카카오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원래 다음 애드핏이였던게 2019년 11월 11일부터 카카오 애드핏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역사보다 중요한 것은, 그래서 티스토리와 카카오 애드핏은 연동이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애드고시 1차 낙방 후, 애드센스 광고를 미리 연동해 놓고 아무것도 안 뜨는 애드센스 광고를 띄워놓은 것이 문제가 되나 해서, 애드센스 광고도 내리고, 애드핏 연동도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수익형 블로그라도 광고가 너무 많으면 없어보일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블로거들의 글들을 보니 광고가 여러개면 '수익이 높은 애드센스 광고 누를꺼, 수익이 낮은 광고 누르면 그만큼 기회비용이 나가는 것이다 ' 라는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목표한 '30개 포스팅 이후 광고달기' 가 좌절되고 한달이 지나니 슬슬 지쳐갑니다. 2주하고도 이틀이 지나버린 애드센스 검토요청을 리셋하고, 애드핏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하루 방문자 50 이상은 유지되고 있는 것 같은데, 네이버포스트보다는 수익이 많이 나오는 것인지 체크하고 싶습니다.

 

닭은 꿩보다 빨랐다. 빠른 승인!

그렇게 결심하고 신청한 것이 언제인데, 반가운 문자가 왔습니다!

애드핏 문자 승인애드핏 카카오톡 승인
애드핏 승인

'매체 심사 승인되었습니다' 만 보고 와씨! 애드센스 드디어 승인이다! 했는데 역시나 애드센스는 아니고 애드핏이드라구요ㅎㅎ

그래도 수익 수단이 하나 뚫렸다는 것이 기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애드핏 광고 형태
내 포스팅에 올라간 애드핏 광고

제 광고에도 드디어 광고가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는 작고 크게 신경 안 쓰이는 광고네요. 클릭률이 높을 것 같진 않지만, 노출만으로도 수익이 어느정도는 나오겠죠?

저는 관리에서 글 본론의 상단과 하단만 설정을 했습니다. 글 목록이나, 카테고리 등에 광고를 달면 구글이 싫어하는 것 같아서 겁나서 안했어요. 저번 거절 이유가 '콘텐츠가 없는 곳에 광고 게제' 였거든요.. ㅜ

 

승인이 되자마자 흥분해서 후다닥 작성하는 포스팅이라서, 아직 노출수 집계도 안나온 상태이지만, 내일 노출과 수익을 확인해보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후 계획

카카오 애드핏은 5만원 이상부터 출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참고한 어떤 블로그에서는 애드센스 승인 되기 전까지 5만원이 채워져서 출금이 가능하면 땡큐고, 애드센스가 승인되면 아예 카카오애드핏 광고 없애고 애드센스만 다는 게 훨씬 수익에 이득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네이버 애드포스트도 사실 수익 체크용이지, 소액이라 돈을 뺄 생각은 아니라서 공감되는 말이였습니다. 심지어 네이버는 네이버포인트로 돈을 주더라구요. 안 써봐서 용처도 잘 모르는 포인트.. 애드센스 승인 전까지 즐거운 기분을 느끼는 용으로 활용하고 수익이 크게 되지 않으면 저도 광고 게제를 중단할 것 같습니다.

 

한달 정도 이후나, 애드센스 승인이 나면 수익 확인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