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험한 것/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 (28)
자유 그리고 경험
최근에 다녀온 인왕산 초소카페에 대한 포스팅을 쓰려고 자료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초소였던 건물을 리모델링 했다는 초소카페...'. -> '잠깐만. 원래 국가 소유였다는건데, 지금 거기서 사업하고 있는 건 누구지?' ,'국가가 운영한다기엔 상업의 냄새가 풍기던데' ,'민간에 입찰로 넘겼나?'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바박 지나가면서 '정말 입찰로 넘겼다면 나도 입찰을 할 수 있었을까?' ,'했다면 이정도 규모에 전망이면 얼마에 했을까?' 하는 궁금증에 검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왕산 초소 사업자' 로 검색했습니다. 나오네요. 클린아이에 '입찰공고'가 떠 있습니다. 입찰로 민간에 넘겼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적중했습니다. 참고로, 클린아이는 지방공기업의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
서촌에 놀러가기로 하고선 점심 뭐먹지? 했는데 메뉴가 먼저 생각났습니다. 여자친구가 어제 파미에스테이션에서 먹으려다가 실패했다는 딤섬. 대만여행 갔을 때 육즙 흐르는 게 너무 좋아서, 입천장 데이는 줄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먹고 싶어졌습니다. 다행히, 서촌에도 딤섬집이 있었습니다! 포스팅하려고 검색하다 보니 에도 소개됐던 집이라고 하네요. (무슨 프로그램인지 정확히 모름) 맛있다고 하니까 일단 들어갔습니다. 주방에 쌓인 찜통들이 우리 집 맛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안내되고 마주한 메뉴판! 샤오롱바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써있네요! 피를 찢어 먹어야 하는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 입천장이 데였구나~. 육즙은 먼저 마시는 거였구나~ 저희는 기본적으로 딤섬을 먹으러..
얼마전 생각없이 티비를 틀었다가 흠칫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아이디어 리그라는 제목을 붙이고,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부터 눈길을 끌더니 같이 출연하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대단한 분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맨 왼쪽의 MC분과 이어지는 헤이조이스 이나리 대표, , 엔씨소프트 김택진 CEO, 토스 이승건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자 현재는 대항상공회의소 회장),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헤이조이스랑 베스핀글로벌은 솔직히 처음들어봤습니다(ㅜ) 만 , 치과의사 출신으로 토스를 만드신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님은 자서전 하나 내주셨음 좋겠다 싶었을 정도로 배우고 싶은 분이고. 한 때 창업할 때 꿈의 VC였던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분도 나오셔서 반가웠습니다. VC에서 직접 심사하다니 ..
핫하던 카카오페이 공모가 끝나고, 배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받으셨겠지만, 저의 배정 결과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은, 청약자 전원이 '균등배정' 받는 방식이였기 때문에 돈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최소수량인 20주만 넣으면 됐습니다. 90,000원(공모가) × 20(최소수량) × 50%(증거금률) = 900,000원을 준비해서 입금했습니다. 바로 어제 피코드램 비례청약에 총알을 대거 소진해버린 저한테는 어쩌면 다행인 공모 방식이였습니다. 카카오페이가 너무나 대어였기 때문에, 비례배정 방식을 썼다면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억단위 돈을 쓰고도 몇 주 못가져갔을텐데 개미주주들을 배려해준 것일까요??ㅎㅎ 제 생각엔 카카로페이 입장에서도 얻어갈 것이 몇가지 있었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