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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리고 경험

서울에서 재밌게 놀고 내려가기 직전, 저번에 여자친구가 먹고싶어했는데, 문을 일찍 닫아서 실패한 '딤딤섬'에 방문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찾기 힘든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는 위치: 호남선 대합실에서 13번게이트 쪽으로 쭉 가면서 게이트를 옆으로 지나쳐 들어가면 2층 OUTBACK 옆에 보여요! 도착하니 코로나 일일확진자 5000명 시국이 무색하게도 사람은 북적북적했습니다. 대기팀도 앞으로 14팀이나 있더라구요. 차 시간까지 1시간 30분정도 넉넉하게 있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위에는 이미 대기가 너무 많아서 앉을자리가 없어서 아랫층으로 내려와서 기다렸습니다. 6:38분에 저 카톡이 와서 7:11분에 입장차례라고 알림이 왔는데, 예상 대기시간 34분이였던 걸 보면 소름돋게 정확한 예상이였네요!..

서촌에 놀러가기로 하고선 점심 뭐먹지? 했는데 메뉴가 먼저 생각났습니다. 여자친구가 어제 파미에스테이션에서 먹으려다가 실패했다는 딤섬. 대만여행 갔을 때 육즙 흐르는 게 너무 좋아서, 입천장 데이는 줄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먹고 싶어졌습니다. 다행히, 서촌에도 딤섬집이 있었습니다! 포스팅하려고 검색하다 보니 에도 소개됐던 집이라고 하네요. (무슨 프로그램인지 정확히 모름) 맛있다고 하니까 일단 들어갔습니다. 주방에 쌓인 찜통들이 우리 집 맛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안내되고 마주한 메뉴판! 샤오롱바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써있네요! 피를 찢어 먹어야 하는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 입천장이 데였구나~. 육즙은 먼저 마시는 거였구나~ 저희는 기본적으로 딤섬을 먹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