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리고 경험
베지밀 A와 B의 차이, 남성 생식기 영향 본문
베지밀 A는 Adult라는 뜻으로 고소한 맛입니다. 베지밀 플레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베지밀 B는 Baby라는 뜻으로 A를 베이스로 단맛을 첨가했습니다. 베지밀 스위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베지밀 스토리
베지밀의 창업주 '정재원'씨는 원래 소아과 의사였다고 합니다. 의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이 모유나 우유를 먹고 탈이 나는 것을 자주 접하다가 외국 유학시 '유당불내증'이 원인이였다는 것을 알게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물성인 '두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수공업으로 만들다가 두유를 처방받기 위해 찾아오는 환자가 늘어나자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이 때 '정재원'창업주는 쉰이 넘은 나이였습니다.
베지밀 A, 베지밀 B 영양 비교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제품의 영양 성분은 거의 같습니다. 다만 단맛을 높이기 위해 당류와 탄수화물이 조금씩 높아져 있습니다. 당은 6g에서 10g, 탄수화물은 8g에서 11g이 되었습니다. 저는 좀 더 달달구리한 B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두유 많이 먹으면 남성 생식기능에 안 좋다던데?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빈(isoflavone)' 이라는 물질이 에스트로겐 유사물질로 남성 생식기에 작용하여 생식능력을 감퇴시킨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2020년 논문과, 2021년 3월에 나온 논문에 그와 관련하여 연구한 내용이 있습니다.
2020년 영국 맨체스터 대학(University of Manchester)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남성학(Andrology)’에 콩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의 높은 섭취는 정액의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발표했다.
영국 에식스대학(University of Essex)과 미국의 켄자스 의과대학(University of Kansas Medical Center) 공동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생식 독성학(Reproductive Toxic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에서 연구팀은 2000년 이후 발표된 콩 섭취와 남성의 생식 관련 38개의 임상 연구에 대한 결과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의 생식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자유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론의 수치는 이소플라본의 노출과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소플라본을 장기간 섭취하거나 일상적인 섭취 수준 이상의 양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결과는 같았는데, 이소플라본을 12주 이상 섭취한 남성과 하루 75mg 이상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한 남성도 생식 호르몬 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남성이 장기간 이소플라본에 노출되고 비교적 콩 섭취량이 높은 나라인 일본인의 일반적인 섭취량(30~50mg)을 초과해 섭취하더라도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베지밀 달콤한 비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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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Neither soy nor isoflavone intake affects male reproductive hormones: An expanded and updated meta-analysis of clinical studies. Reprod Toxicol. 2021 Mar;100:60-67.
2. Phytoestrogen intake and other dietary risk factors for low motile sperm count and poor sperm morphology. Andrology. 2020;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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