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험한 것/밥집과 찻집 (21)
자유 그리고 경험
2016년에 나왔지만 여전히 힙한 노래 한곡 들으시면서 포스팅 읽으실게요. 맥클모어 & 리안 루이스 - downtown (공식 뮤직비디오) Downtown (feat. Melle Mel, Grandmaster Caz, Kool Moe Dee & Eric Nally) - YouTube Music Provided to YouTube by Macklemore Downtown (feat. Melle Mel, Grandmaster Caz, Kool Moe Dee & Eric Nally) · Macklemore · Ryan Lewis · Melle Mel · Grandmaster... music.youtube.com 이태원을 시작으로 지점이 많이 늘어난 다운타우너. 이태원에서 줄을 서서 아보카도 버거를 먹어보고, ..
맛있는 사진부터 보시고 가실게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보러 서울 나들이를 왔습니다. 천안에 사시는 여자친구 지인분이 꼭 가보라고 추천했다는 브런치 카페 '도트 블랭킷!' 오늘도 역시 어떤 메뉴가 있는지는 스포당하지 않은채 도착했습니다. 입구 간판부터 감각적입니다. 밖에는 곧 순서가 돌아오는 분들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알림이 오는 대기줄 서비스도 연계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줄이 길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신청했을 때는 앞 대기팀이 4팀이였는데, 금요일 오전 1시경에 대기 시작해서 30분쯤 기다리다 입장했습니다. 메뉴가 간단한 브런치인지라 회전율이 빠른 것 같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나서 메뉴는 나와서 후 고민을 하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두사람이였는데, 단백질이 조금이라도 더 들어간 '아보카도..
여자친구의 혈관에 카페인 농도가 일정량 유지되는 것이 필요한 관계로, 타이밍에 맞춰 식전 카페를 갔습니다. 커피 욕심이 없는 저는 그저 따라갈 뿐, 아인슈패너가 있으면 아인슈패너를 먹고 그렇지 않으면 카페라떼를 먹습니다. 최근에 제가 일하는 곳에서 커피를 단체로 배달해서 먹다보니 또 한가지 인생전술이 생겼는데요, "배달일 때는 섞이면 안되는 아인슈패너를 먹기 힘드니, 카페 매장에서 먹을 때는 아인슈패너를 먹는 것이 좋다" 입니다. 이번에 매장에서 먹고, 아인슈패너가 있다는 조건이 맞아서 아인슈패너를 시켜보았습니다! 워낙 카페를 혼자 가지 않으니 먹은지 오래되기도 했구요. 주문을 하고 앉은동안 카운터 위에 있는 나무판자 인테리어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길쭉길쭉한 게 카페 내부 천장 높이를 마음껏 자랑하는 듯..
소개 저도 하하에서 알바를 하셨던 분의 블로그를 보고 방문했습니다. 가지튀김 멘보샤가 맛있었다고 하여 그 두개와 개인적인 취향으로 물만두를 시켰습니다. 블로그를 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원래는 '연남동'이 유명하고 이후 마포구 공덕에도 문을 연 것 같습니다. 반지하 느낌이 안나는 반지하에 있었는데, 넓고 사람이 많았는데 희안하게 조용한, 독서실같은 느낌이 난 것도 신기했습니다. 바깥 사진은 못 찍었는데, 다른 블로그 참고해보시길 ㅎㅎ 맛 후기 멘보샤, 겉에는 빵맛이 난다고 했는데 부드러운 빵은 아니였습니다. 기름튀김 가루가 가슬가슬하게 부서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튀김옷은 아니였지만 안쪽에 새우는 맛있엇습니다! 저 네모모양 튀김이 새우를 숨길정도만 감싸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튀김은 맛..
서촌에서 놀기를 마무리하며 버스타기 전 저녁으로 간만에 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고기는 냉동만 아니라면 고기서 고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추천받았다는 맛집, 김진목삼. 블로그도 찾아보지 않고 바로 방문했습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음식점마저 딱히 스포당하고 싶지 않은 저입니다. 이런 먹자골목이 숨어있었네요. 이 거리에 여자친구가 추천받은 맛집이 세 개나 포진해 있었습니다. 다른 곳들은 술을 좀 먹어야 가능하거나 즐겨먹지 않는 해산물이였기에 패스해주고. 목살, 삼겹살이 있는 김진목삼으로 꼬우꼬우~ 이외에 돼지갈비집이랑 닭꼬치 파는 집이랑 맛있어 보이는 집들이 많았습니다. 이 근처에서 근무하면 돌아가면서 먹어볼 곳이 많을 것 같아요. 저희처럼 막차시간이 불안하거나, 뒤에 약속이 있는 분..
서촌에서 재미지게 놀고 오후 커피를 마시러 근처 카페 겸 책방인 [인왕산 초소책방] 에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초소책방 건물은 원래 "박정희 모가지를 따러왔수다" 고 외쳤다 한 김신조 사건 (1.21 사건) 등 이후로 청와대 방호를 목적으로 세워진 실제 초소였다고 하는데요. 그 후 50년간 초소로 쓰이다가 2018년(문재인 대통령 재임) 때 민간에 개방하기로 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책방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서촌쪽에서 놀고 있었던 뚜벅이들이였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야했습니다. 물론 네이버 지도의 도움을 받아 교통편을 쉽게 알 수 있었지만, 혹시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초소책방 사이트에 있는 찾아오시는 길을 준비했습니다. 수성동계곡(종점이드라구요) 에서 하차하니 가팔라보이는 도로가 저희..